정부가 매출 감소,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뿌리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뿌리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한 업종을 이른다.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초산업이다.

이번 사업은 뿌리업계의 인력·환경·안전·품질 등 당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 단위가 아닌 공정 단위에서 데이터 기반의 기계설비가 가능한 스마트화를 지원해 최종적으로 스마트공장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예산은 총 24억원이고, 지원대상은 뿌리기업과 공급기업으로 구성된 10개 프로젝트 총 12개사다.

지난 3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26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대면평가, 현장검증을 거쳐 선정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구축한 업종별 스마트공정 성공사례를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다른 뿌리기업과 공유하고, 지원대상과 비슷한 공정을 보유한 업체들로 확산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