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봄을 맞아 내놓은 ‘체리블라썸’ 관련 상품(MD)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출시 이틀만에 ‘완판’되는 등 봄 한정 제품에 대한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유통가 봄 시즌 제품 출시와 시즌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의 봄 시즌 MD상품은 매년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도 지난 19일 판매를 시작한 스타벅스의 체리블러썸 관련 상품 중 ‘꽃피는 장우산’과 ‘시온 머그’, ‘콜드컵 키 체인’ 등은 19일 점심 무렵 준비한 수량이 매진됐다. 더불어 ‘스타벅스 벛꽃 MD’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SNS ‘인증샷’이 쉴새없이 이어지는 등 화제를 모았다. 

편의점 GS25는 2017년 3월 유통업계 최초로 봄 한정 음료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후 매년 봄 한정 상품을 내고 있다. 소비자들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추세와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인증 문화 덕분에 작은 소품으로도 봄이 오는 느낌을 전달하는 봄 한정 마케팅에 더욱 활발히 동참한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봄맞이 한정 제품과 이벤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각 업계에서 봄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봄꽃을 닮은 분홍색 디저트 출시 이어져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봄 시즌 한정으로 ‘벚꽃피치설빙’과 ‘벚꽃피치 요거트스무디’를 출시했다. 벚꽃피치설빙은 빙수 위에 솜사탕이 구름처럼 소복하게 쌓여 있고 붉은색 마카롱 크럼블이 더해진 화사한 모습으로 봄기운을 듬뿍 담은 빙수다. 솜사탕 아래에는 백도 복숭아와 치즈케이크,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더해졌다. 봄 한정 제품인 요거트스무디도 빙수와 마찬가지로 음료 상단에 솜사탕과 마카롱 크럼블이 토핑된 제품이다. 

편의점 미니스톱은 분홍빛 색감의 봄철 한정상품 ‘소프트크림 체리’를 출시한다. 소프트크림 체리는 미니스톱이 2015년도에 선보였던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이다. 오스트리아산 체리 농축액을 사용해 산뜻한 향을 끌어올렸고 체리 시럽을 첨가해 체리의 맛과 풍미를 더했다. 미니스톱의 오리지널 소프트아이스크림과 믹스하여 즐길 수도 있다. 

■ ‘예뻐지나 봄’, ‘봄이 왔나 봄’ … 유통계 이벤트 활황

쿠팡은 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봄 관련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3월, 예뻐지나 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패션∙인테리어∙뷰티∙식품의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의류부터 봄 침구, 메이크업 제품, 식품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31% 할인가에 선보이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7시에 특가 상품이 소개되며 별도의 쿠폰 발행 없이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에스더포뮬러는 직영몰 ‘에스더몰’에서 오는 31일까지 봄철 활력을 더해줄 ‘봄이 왔나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스더포뮬러 대표 제품인 ‘여에스더 유산균’, 미세먼지에 자극받는 눈 건강에 좋은 오메가3, 멀티비타민,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제품 등을 최대 70% 할인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임신 준비중인 부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엄마되기 세트’,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숙취 날린! 세트’ 등 다양한 봄맞이 기획세트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