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아이템 인기 … 화장품, 향수, 이너뷰티 판매 시장 활황

▲ 스와니코코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발렌타인데이는 더 이상 ‘초콜릿을 선물하여 사랑을 고백하는 날’이 아니다. 최근 초콜릿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을 마련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홀리데이 특수를 맞은 유통업계 분위기도 변화하고 있다.

소셜데이팅 앱 ‘코코’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20~40대 미혼남녀 13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초콜릿 등 간식’을 꼽은 사람이 18%에 달했다. 발렌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로는 ‘가격보다는 정성이 들어간 선물(39.4%)’과 ‘연인이 골라준 센스있는 선물(36.9%)’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최근 연인들 사이에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보다는 실용적이고 센스있는 선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 향수, 이너뷰티 제품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발맞춰 유통업계에서는 화장품부터 향수, 이너뷰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2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 유통업계, 화장품 및 향수 기획전 실시

백화점과 대형 유통업계는 화장품과 향수 카테고리에서 기획전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매장에서는 '비오템 올인원 세트', '디올 소바쥬 오드 뚜왈렛' 등 인기 선물로 꼽히는 화장품과 향수를 장르별로 선보였다. 롯데백화점 또한 1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메이크업 컨설팅 쿠폰' 증정 등 화장품을 구매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 CK·버버리·우르오스 등 30여개 인기 남성 향수와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1만원대부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발렌타인데이 베스트 향수 선물전을 실시한다.

 

▲ 바이탈뷰티

■ 뷰티업계, 발렌타인데이 특별 패키지 출시

‘우르오스’, ‘스와니코코’ 등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올리브영 입점 화장품 브랜드 우르오스는 남성들의 수요를 반영한 실속형 스킨케어 제품들로 구성된 발렌타인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베스트셀러인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와 거품 클렌저 페이스워시로 구성됐다.

천연화장품 스와니코코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7일간 원 플러스 원 특별 패키지를 판매중이다. 특별 패키지 세트는 썸남세트, 남친세트, 신랑세트, 아빠세트, 솔로세트 등 피부 타입 별 5종 세트로 구성됐다.

 

▲ 우르오스

■ 이너뷰티업계, 기획세트∙프로모션 진행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귀찮아하는 남자들을 위해 이너뷰티 업계에서도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는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기획 세트를 마련했다. 바이탈뷰티의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본품과 체험분을 함께 받아볼 수 있는 더블 기획 세트는 2019년 2월까지 한정적으로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여에스더 박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에스더포뮬러에서도 2월 한달간 각종 할인을 진행한다. 각종 건강기능식품 기획전을 진행중이며, 이너뷰티 아이템인 스킨케어포뮬러와 히알루론산 마스크팩에서 최대 70%의 할인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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