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금융지원위원회서 당부, 금융지원상 시상식도 개최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홍종학 장관(맨 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금융기관장들에게 기술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기업이나 채무상환 의지가 있는 중소기업에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이날 중기부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올해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연장해줄 때 일부 원금 상환을 요구하는 것을 언급하며 ‘비 올 때 우산 뺏기’ 관행의 혁신도 요청했다.
회의에는 시중은행장과 정책금융기관 대표, 중소기업 관련 학회와 단체장이 참여해 연대보증 면제 정책 등의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중소 자동차부품 기업, 해외생산시설의 국내 유턴 기업 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해 정책 금융기관 보증정책을 개선하고 관련 법률과 규정 개정을 위해 협업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이날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을 열고,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금융기관 및 종사자에게 상을 전달했다.
이날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김양곤 NH농협은행 기업고객부장 등 4명이 개인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Start-up’ 특례보증, 청년창업특례보증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One-stop’신용 보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양곤 부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농협 하나로클럽 내에 중소기업 전용매장 ‘아임쇼핑’을 설치해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했다.

홍종학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금융은 중소기업 중심경제를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한 금융 유공자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포상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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